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

극단적으로 소외된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올바르고 명예롭게 견디는 것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참혹한 수용소 환경에서 누군가 이야기합니다. “만약 마누라들이 우리가 지금 이러고 있는 꼴을 본다면 어떨까요? 제발이지 마누라들이 수용소에 잘 있으면서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일을 몰랐으면 좋겠소.” 이 말을 듣고 빅터 프랭클은 아내 생각이 났고, 그 누구도 말은 없었지만 자신이 그랬듯 다들 자신의 아내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 추측하는 대목입니다. 그러면서 아내가 웃는 모습, 용기를 주는 듯한 시선을 떠올립니다. ...

May 9, 2025 · 1 min · slowdive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