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과 자비] 2장 진화된 마음과 동기

빅터 프랭클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비참한 상황에서도 인간은 외부 환경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숙고한 후 의도적인 반응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책에 담겨 있음을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직접 제 눈으로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읽은 마음챙김과 자비 2장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가 어떤 동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재조직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태어났다면 이슬람을 종교로 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기독교 문화권에서 태어났다면 기독교 신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정체성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주어진 환경의 소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빅터 프랭클이 이야기하듯이 인간은 스스로가 가치롭게 여기는 동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고, 자기/타인을 향한 자비라는 동기를 어떻게 함양할 것인지가 이 책의 주요 주제입니다. ...

May 8, 2025 · 2 min · slowdive14

[코딩 누적 23일차] 마음 알아차리기 앱 수정: 인지적 탈융합 후 후속 과제 다양화

v0 사이트에서 AI와 대화 주고 받으며 어느 정도 틀을 잡았고, 이후에 다시 세부적으로 AI에게 방향성을 지시하여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 결과로 위 도식에서와 같은 탈융합 후속 과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지적 탈융합이 제가 생각하는 수용전념치료의 근간이라 이를 토대로 하여 헥사플렉스라고 하는 수용전념치료의 모든 측면을 담고자 했습니다. 이 앱은 이를 테면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일시버튼을 누름으로써 그것에 너무 휩쓸리지 않게 돕습니다. 이를 통해 가치 있게 여기는 행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AI 기능이 들어가 있고, 사용자가 입력한 한두 줄의 생각이나 감정에도 맥락을 적절히 추론하여 과장된 공감보다는 자비롭게 반응하게 만들었습니다. 후속 과제 또한 AI가 사용자 입력 내용을 분석하여 가장 적절한 과제를 제시합니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도 있고요. ...

May 6, 2025 · 1 min · slowdive14